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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현대차 전세기 직접 베이징행…中, 태국 등 8개국 직항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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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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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의 현대차 공장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말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이래 처음으로 수도 베이징에 현대차 전세기 운항을 허용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오늘(3일)과 내일 3대의 전세기를 투입해 총 600여명을 한국에서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보냅니다.

현대차 입국 인원들은 중국 코로나19 방제 규정에 따라 곧바로 베이징 인근 지정 호텔에서 14일 격리를 하게 됩니다.

격리가 끝난 뒤에는 파견지 호텔 또는 자택으로 가게 됩니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해외 역유입으로부터 수도 베이징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베이징으로 직접 들어오는 전세기를 허용한 사례가 거의 없었습니다.

정기편 또한 외국에서 베이징으로 바로 들어오는 직항은 없고 칭다오 등을 경유하면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들을 걸러내는 등 강력히 통제해왔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번 현대차 전세기 승인은 최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방한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 추진과 한중간 교류 강화를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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