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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스코, AI로 소음 제거 '배블랩스' 인수..화상회의 경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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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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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스코 시스템즈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비상장 회사인 배블랩스를 인수한다고 2일 발표했다. 시스코는 배블랩스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의 음성과 원치 않는 소음을 구별하여 커뮤니케이션과 회의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원격으로 진행되는 회의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이에 따른 어려움도 호소 되고 있다. 업무의 미래를 다룬 시스코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직장인의 98%가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주의가 산만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배블랩스의 기술은 원격근무 환경에서 화상회의를 방해하는 큰 원인 중 하나인 배경 소음을 제거함으로써 사용자의 위치 또는 접속 디바이스와 관계없이 개선된 화상회의 경험을 제공한다.

배블랩스는 사용자의 음성 품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경 소음은 제거해주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존 소음 억제 기술 대비 탁월한 음성과 배경 소음 구별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강력한 실시간 소음 제거 기술로 사용하는 언어와 관계없이 의사소통 향상을 위해 사용자의 음성을 개선한다. 뿐만 아니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소음 제거를 소음이 발생하는 사용자 측에서 처리하여 백 엔드에서 불필요하게 수집되는 데이터 없이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며 사용자간 안전한 협업을 가능케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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