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美 시장 판매 8% 감소…SUV 소매실적은 8%↑

현대자동차의 8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5만 8천361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일) 8월 판매 실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개인 고객 대상 소매 판매는 2% 줄었고,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매출은 63% 감소했습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소매 판매는 8% 늘었습니다.

주력 SUV 팰리세이드의 소매 판매는 56% 증가했고, 소형 SUV인 코나 매출은 22%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 대표 세단인 쏘나타 소매 판매도 11% 늘었습니다.

랜디 파커 판매담당 부사장은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팰리세이드 등 SUV가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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