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1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1위를 축하했다. 피네이션 제공 |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2위에 올랐던 가수 싸이(43·본명 박재상)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핫100 1위를 축하했다.
싸이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탄소년단의 핫100 1위 기록이 담긴 장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드디어. 진심 자랑스럽다”라고 적었다. 빌보드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5일자)에서 1위에 올랐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싸이 인스타그램 캡쳐 |
앞서 싸이는 2012년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핫100 2위를 차지했으나, 미국 팝밴드 마룬5의 히트곡 ‘원 모어 나이트’에 밀려 정상을 밟지 못했다.
팝페라테너 임형주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차트 성적이 그들의 가치를 입증해 주기엔 오히려 부족해보일 정도이지만 그럼에도 이번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데뷔 기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자랑스럽다”라며 방탄소년단을 축하했다.
네 차례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에게도 핫 100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로 진입한 ‘핫 샷’ 곡은 빌보드 역사상 총 43곡에 불과하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마이클 잭슨, 엘튼 존,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아델 등 세계적인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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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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