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BTS가 팝스타 이겨, 패러다임의 전환"
롤링스톤, "BTS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1일 방탄소년단의 빌브도 싱글차트 1위 소식을 전하는 로이터 통신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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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서양의 팝스타들을 이긴 것은 패러다임의 전환"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의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자 각국 외신은 "BTS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비영어권 출신 가수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사실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21일 발매된 BTS '다이너마이트'는 첫 일주일 동안 스트리밍 3390만회, 음원 판매 30만건을 기록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지는 "BTS는 팝 슈퍼스타로서 마지막 남은 경계를 뛰어넘었다"며 "'다이너마이트'의 성공은 서양 음악 청취자들이 비서구권 아티스트를 바라보는 방식과 관련해 패러다임의 전환과 다름없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BTS의 지위를 부정하는 것은 의도적인 무지의 행위"라며 "BTS는 값싼 판매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서양의 동시대 아티스트들을 이겼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 MTV 어워즈 4관왕...신곡 첫 무대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0일(현지시간) MTV 주관으로 생중계된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등 후보로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사전녹화를 통해 영어로 부른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첫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은 레트로 풍 정장을 차려입은 방탄소년단이 MTV 어워즈에 참석한 모습. 2020.8.31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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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음악 잡지 롤링스톤도 "BTS가 역사를 만들고 있다. 핫 100 차트에 1위로 진입하며 최고 정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고, 미국의 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고 있다. 7인조 한국 그룹이 핫 100 차트를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BTS가 30일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등 미국의 헤비급 선수들을 제치고 '베스트 팝'을 수상한 데 이어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BTS의 성공에 대해 외신들은 세상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긍정적 메시지를 꼽았다.
한편 K팝의 산업적 가치에 주목하는 보도도 잇따랐다.
AFP통신은 "K팝은 드라마와 함께 한국의 가장 성공적인 문화 수출품 중 하나"라며 "지난 20여년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휩쓴 한류의 핵심요소인 K팝 산업의 가치는 50억 달러(약 5조93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핫 100' 1위 발표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2020.9.1 [빌보드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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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팝스타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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