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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BTS,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1위'…K팝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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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바로 전날 열린 MTV 비디오 뮤직어워즈에서도 4관왕에 올라 K팝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LA 홍희정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다이너마이트' 뮤비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입니다.

핫 100에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수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적 있지만 1위에 오르진 못했습니다.

[니콜 리치/영화배우, 가수 : VMA 베스트 팝 수상곡은…BTS '온(ON)'입니다.]

방탄소년단은 하루 전 열린 MTV 비디오 뮤직어워즈, VMA에서는 4관왕에 올랐습니다.

베스트팝과 베스트그룹,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등 후보에 오른 4개 부문 모두에서 수상을 한 겁니다.

특히 베스트 팝 부문은 레이디 가가와 저스틴 비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받은 상입니다.

코로나19로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국/BTS 멤버 : 정말 영예롭고, 아미(BTS 팬클럽) 여러분들과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빌보드는 차기 그래미 어워즈 후보 가능성이 있는 아티스트 18팀 중 하나로 방탄소년단을 꼽으면서, 4집 타이틀곡인 '온'이나 '다이너마이트'가 후보에 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홍희정 기자 ,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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