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청각장애인이 모바일·인터넷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음성-자막 자동변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다음달 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앱은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기기(스마트폰·태블릿PC)의 미디어 음성을 자막으로 자동으로 변환해 화면에 표시한다.
시범서비스에는 한국농아인협회가 추천한 청각장애인 300명이 참여한다. 모바일기기(안드로이드용 운용체계)에서 앱을 설치하면 탑재된 보도 프로그램을 휴대폰에서도 실시간으로 자막과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방통위는 장애인방송 및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제작해 다음달 1일부터 방송될 수 있도록 132개 방송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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