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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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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1.3% 하향…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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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1.3% 하향…금리 동결

[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춰 잡았습니다.

지난 전망 때만 해도 잠잠해질 듯 보였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우리 경제가 입을 타격 때문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이 오늘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이란 수정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난 5월 내놨던 전망치 -0.2%보다 -1.1%포인트나 낮춘 겁니다.

지난 전망치는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가 2분기에 정점에 이르고 하반기엔 안정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속도로 재확산하자 경제 회복세가 크게 약화할 것으로 내다본 겁니다.

한은은 올해 역성장을 거쳐 내년 성장률은 2.8%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에 머무르겠지만, 내년엔 1.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앵커]

기준금리는 지금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금통위는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타개해야 하지만 이미 기준금리가 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 더 낮추긴 힘들다고 본 겁니다.

기준금리는 지난 3월과 5월 연속 인하로 두 달 만에 0.75%포인트 낮아진 뒤, 3개월째 동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와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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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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