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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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지위를 이용해 가족 건설회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당에 사보임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동료의원과 당에 더는 부담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사보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제 권한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여러 언론 보도가 왜곡된 부분이 많이 있는데 그 부분은 법적 대응 하겠다”고 했다.
또 “평생 건설업계에 몸을 담아서 일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위에서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언론은 박 의원의 가족이 소유한 건설회사가 국토위 피감기관으로부터 총 14건, 400억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국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의 사보임을 요구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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