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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개척한 삼성…1000달러 미만 보급형도 출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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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F415 모델 와이파이 기술표준협회 인증 받아

일반 스마트폰보다는 비쌀듯…900달러 수준이면 수요 높을 듯

뉴스1

삼성전자의 SM-F415F/DS 모델이 와이파이 기술표준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폰아레다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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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 갤럭시폴드의 후속 제품인 '갤럭시Z폴드'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연내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매체인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SM-F415F/DS 모델이 지난 10일 '와이파이 기술표준협회(Wi-Fi Alliance)'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생각보다 출시가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폴드와 갤럭시Z플립의 모델번호가 각각 F900과 F700으로 F로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 인증을 통과한 F415 모델도 폴더블 스마트폰일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갤럭시노트20를 비롯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와이파이6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급형 폴더블폰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64기가바이트(GB)와 128GB 모델 두 종류로 출시되며 갤럭시Z플립과 같은 클램셸(위아래로 접는)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색상은 그린과 블루, 블랙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고가는 보급형 폰이라고 하더라고 폴더블이라는 점을 고려해 일반 스마트폰보다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서피스 듀오'도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지만 1399달러(약 166만원)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보급형 폴더블폰이 900달러(약 106만원) 수준에 출시된다면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출시 시기와 관련해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의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해 연내 출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목표 판매량을 600만대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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