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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제주에서 확진자 하루 만에 4명 추가 발생…"동선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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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24일), 경기 용인시의 한 개척교회를 다녀온 목사(제주 29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지난 연휴 기간 수도권을 다녀온 제주도민(제주 30·31번) 등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4일 밤 10시 기준, 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 30번째 확진자와 31번째 확진자는 부부 관계로, 지난 13일부터 2박 3일간 수도권을 방문한 뒤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2번째 확진자는 인천시민으로, 지난 23일 오후 2시 반쯤 김포공항에서 티웨이 TW723편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에 입도했습니다.

입도 다음 날인 24일 오전 10시쯤, 32번째 확진자는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다른 확진자와 접촉했으니 검체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고 택시를 타고 제주보건소로 이동해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검사가 나오기 전인 낮 1시 반쯤, 제주공항에서 대한항공 KE1236편을 타고 김포로 돌아간 뒤, 인천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제주 방역 당국은 "32번째 환자가 보건 당국의 '자가 격리' 안내 내용을 '자택으로 돌아가서 격리하라'라는 의미로 이해한 탓에 검사 직후 인천으로 돌아갔다고 진술했다."라며, "거주지인 인천 계양구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인천시 자택으로 돌아간 32번째 환자 외에 24일 발생한 도내 확진자 3명을 제주대병원 음압 병상으로 옮겨 치료하는 한편,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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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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