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대면 예배 말라는 건…" 문 대통령이 공유한 목사의 글

문재인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에 공유된 한 목사의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24일) 문 대통령 페이스북 계정에는 안중덕 부산 샘터교회 목사가 쓴 글이 올라왔습니다. 안 목사는 "코로나 감염 재확산으로 안타깝고 죄송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묵상을 하다가 문득 적어 본 글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라는 주제로 작성된 글에는 크게 다섯 가지 말씀이 담겼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잠잠하라'는 뜻입니다. 막말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입니다."

"대면 예배를 하지 말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글을 본 대부분 누리꾼은 "같은 종교인데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마음에 새겨야 할 문구입니다", "대부분 목사님은 저 목사님과 같은 마음일 거예요"라는 등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때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안중덕 목사 페이스북, 연합뉴스)

조도혜 에디터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뉴스속보 보기] 코로나19 재확산 '비상'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