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지방에서도 교회나 각종 모임 관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2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6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9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직장 등을 통해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데, 방대본은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경기 양평시 양평사랑데이케어센터 등 21곳에서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 총 108명을 발견했습니다.
방대본은 현재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감염자가 나온 어린이집, 학교, 의료기관 등 168곳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선 33명이 더 늘어나 지금까지 총 104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집회 참가자들입니다.
이미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감염 사례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극단 '산',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지방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강원 원주시 체육시설 관련해선 자가격리 중인 8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소재 동산교회에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1명, 부산 사상구 지인모임 사례에선 2명이 추가돼 총 11명, 전북 익산시 일가족 관련해서도 모두 10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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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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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지방에서도 교회나 각종 모임 관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2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6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9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직장 등을 통해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데, 방대본은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경기 양평시 양평사랑데이케어센터 등 21곳에서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 총 108명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