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이틀 연속 300명대…전국 다 뚫렸다
오늘(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32명으로,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그것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만 적용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내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332명입니다.
이틀 연속 300명대 발생인데, 특히 제주에서 확진자가 2명 나오면서 17개 시·도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수 315명 가운데 239명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방대본은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3명으로, 이 가운데 100명은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자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8·15 광화문 집회와 여름휴가 등을 고리로 전국적으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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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내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발 n차 연쇄 감염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며, 이를 방치하면 지난 3월의 대구·경북과 같은 대규모 확산이 전개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다만, 강원도와 경북처럼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작은 지자체의 경우 2단계 거리두기의 조치는 강제가 아닌 권고로 완화돼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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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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