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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태평양 지역 불법어업 근절 위한 레이더 위성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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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태평양도서국포럼(PIF)과 한-PIF 협력기금을 활용한 불법어업감시 후속사업 기여약정을 체결하고 태평양도서국의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IUU 어업)’을 근절하기 위한 레이더 위성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PIF 협력기금을 통해 앞서 실시된 ‘불법어업감시 사업’의 후속사업이다. 태평양도서국에 선박식별장치(AIS) 기지국을 설치하고 위성 AIS 정보를 연계·활용해 불법어업행위를 감시하며, 2023년까지 총 240만 달러 규모다.


서명식은 조신희 주피지대사와 메그 테일러 PIF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피지 수바에서 개최됐다. PIF측은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태평양 지역 내 IUU 어업 감시 선박 및 인원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이 태평양도서국의 IUU 어업 근절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외교부는 당국자는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IUU 어업 감시 지원 사업으로 ?IUU 어업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면서 ?수산물 소비 대국으로 한국 수산물 공급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하는 한편 ?태평양도서국과의 실질 협력 강화를 통해 외교의 지평을 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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