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이어지면 경제전망 흔들려…정책 수단 강구해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주민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김부겸, 이낙연 후보와 토론하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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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지도부의 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 검토 의견에 "적절한 판단이라 생각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우리 당 최고위원회가 2차 재난지원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며 "수해에 이어 코로나19 2차 확산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적절한 판단이라 생각하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기존에 나름 선방하는 것으로 발표된 경제 전망 전부가 흔들릴 것"이라며 "정부는 시민들의 삶을 지탱하는 조치와 함께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나온 통계청의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감소를 이전소득 증가로 상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시민들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로 인해 우리의 동료 시민들이 실직과 폐업으로 희망마저 잃지 않을까 두렵다"며 "2차 재난지원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실 것을 당 지도부에 거듭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필요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재정당국과 협의를 위한 기초적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며 "여러 상황을 검토하면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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