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등 밟고 지나간 중국 대사'입니다.
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입니다.
중국 대사를 환영하는 환영식이 열렸는데요, 그런데 이 자리에서 키리바시 주재 탕쑹원 중국 대사가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 두 명의 손을 잡고 땅바닥에 엎드린 청년들의 등을 밟으면서 지나갑니다.
이 모습이 공개되면서 비판의 목소리와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주장이 동시에 나오는데요.
비판하는 쪽에서는 키리바시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타이완과 단교한 뒤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어왔는데 최근 태평양 등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이 자국의 위상을 과시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보인 행동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손님을 환영하는 키리바시 현지의 전통 예법일 뿐이라는 반론도 나오는데요.
키리바시 주민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다른 나라의 고위 관료를 맞이할 수 있고 태평양 섬나라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21세기 맞나요? 나 같으면 부끄러워서라도 거절했을 듯..." "대사가 전통 풍습 거부하는 게 당연히 더 실례 아닌가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Brian 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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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입니다.
중국 대사를 환영하는 환영식이 열렸는데요, 그런데 이 자리에서 키리바시 주재 탕쑹원 중국 대사가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 두 명의 손을 잡고 땅바닥에 엎드린 청년들의 등을 밟으면서 지나갑니다.
이 모습이 공개되면서 비판의 목소리와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주장이 동시에 나오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