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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북한,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당 전투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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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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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 모습

북한이 당 전투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 전원회의를 오늘(19일)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예정대로라면 회의가 진행 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앞서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당의 전투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해" 당 중앙위 7기 6차 회의를 오늘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에서 전원회의 개최 소식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보도 관행 등으로 미뤄 회의 결과가 나온 뒤 관련 소식을 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전원회의 결과는 내일 아침이나,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 전원회의는 1년에 1회 이상 개최되며,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노동당의 주요 노선과 정책 등을 결정하고, 주요 조직 등을 재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수해까지 겹치면서 흐트러진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 정무국 회의와 정치국 회의에서 공개한 노동당 내의 새 부서 설치의 윤곽이 드러날지도 관심입니다.

또 이번 회의는 10월 10일 당 창건기념일과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향후 북한의 대외 정책 기조를 가늠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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