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듣기로는 ‘보건당국에서 검사하면 모두 다 양성이 나온다’라는 거짓 뉴스가 많이 전파가 되고 있다고 한다”며 “결코 사실이 아니다. 방역 당국의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다. 그럴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SNS를 통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이 교회 담임목사는 정부정책을 비판해온 전광훈 목사다. 전 목사를 비롯해 교인 등 3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 본부장은 “진단·치료가 늦어지면 교인 (자신)의 생명은 물론 가장 가까운 가족까지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방역 당국을 믿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 또 자가격리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거짓 뉴스 때문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검사에 대한 지연과 회피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며 “고의로 방역에 협조하지 않으면 법령에 따라 처벌과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