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격리 치료받아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늘(17일)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가 구체적으로 언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정오까지 3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는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정부는 또, 교회 관련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뉴스속보 보기]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 경고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