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미래를 위한 기억'을 주제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정부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메세지가 상영되고 있다. 2020.08.14./사진=[천안=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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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낸 것과 관련, 일본 매체는 문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14일 문 대통령의 축사를 보도하며 "일본에 대한 비판은 피했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 통신사인 교도통신도 "메시지 속에 일본에 대한 비판은 없었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도 주목했다. 아사히신문은 "문 대통령이 피해자 중심주의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더불어 일본 2대 통신사인 지지통신은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 중심주의'로 싸우겠다는 생각을 강조했다"고 긴급 속보를 냈다.
아울러 아사히신문은 "문 대통령이 피해자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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