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식에 참석했다. [성남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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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추모식에는 은수미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장, 문회복지위원회 의원, 여성단체협의회장, 소녀상지킴이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은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렸다.
은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어려운 시기에 할머님들의 정신을 받들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무에 더욱 용기내겠다. 할머님들의 그날의 용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이고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으로 223명이 세상을 떠났고 17명만 생존해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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