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의원과 전공의들이 대거 참여, 일부 의원과 병원에서는 진료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부서는 파업하지 않는다.
종합병원 소속 교수급 의료진 또한 휴진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의료 대란 수준의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주요 대학병원 등은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진료 차질을 우려해 일부 수술과 검사 일정을 연기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다.
의협 측은 지난 7월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정부 정책인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및 첩약 급여화, 공공의대 신설, 비대면 진료 도입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니라 진료과와 지역에 따른 불균형한 인력 배치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의협이 주도하는 대규모 집단휴진은 이번만이 아니다.
의협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와 2014년 원격의료에 반대하며 대규모 집단휴진을 추진한 바 있다.
정부는 이날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각 시·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병원을 방문하려는 환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을 연 병원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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