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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17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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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머니투데이

[웰링턴=AP/뉴시스]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마스크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11일 102일 만에 처음으로 오클랜드의 한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하면서 9월 19일 예정인 뉴질랜드 총선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인지 불확실하게 됐다.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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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13일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자가 13명 새로 확인되면서 이틀 만에 17명으로 늘어났다. 뉴질랜드는 11일까지만 해도 '102일 연속 지역감염 제로'였다.

새로운 감염 사례는 모두 전날 봉쇄령이 내려진 오클랜드 지역에서 나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 애슐리 블룸필드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클랜드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며 이들은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4건의 사례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블룸필드 사무총장은 새로운 확진자 중에는 1세에서 5세 사이 여자아이와 5세에서 9세 사이 남자아이, 10대 청소년도 2명 있다며 확진자들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 검역 시설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필드 사무총장은 "신규 확진자 중 한 명은 뉴질랜드 내 가장 큰 고등학교 중 한 곳의 학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선순위는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감염자 외에도 필리핀에서 지난 8일 입국한 3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TV 연설에서 "첫 발병 사례 때와 마찬가지로,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 단계에서 바이러스 슈퍼전파자 역할을 한 어떤 일이 있었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격리시설에 수용된 해외 입국자를 포함해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36명(완치자 제외)이다. 그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숫자는 1238명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14일 각료회의를 열어 오클랜드 지역에 내려진 코로나19 경보 3단계 봉쇄를 연장할지, 아니면 2단계로 내리거나 4단계로 올릴지 결정할 예정이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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