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금 근로자 증가에 기인…코로나 고용 한파 여전
광주시 7월 고용동향 |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취업자 수는 74만 9천명으로 1년 전보다 2천명(0.3%) 늘었다.
6월 취업자 수는 75만5천명으로 역시 1년 전보다 2천명 늘었다.
고용률은 58.7%로 전년 같은 달보다 0.4%p 하락했다.
산업별로 농림어업 3천명(22.5%), 도소매ㆍ숙박음식업 1만1천명(7.3%) 증가했으나, 건설업 6천명(-8.7%),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은 4천명(-1.2%) 줄었다.
비임금 근로자 수는 9천명(5.2%) 증가한 17만3천명으로, 이 중 자영업자는 2천명(1.6%), 무급가족 종사자는 6천명(30.1%)이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6천명(-1.1%) 감소한 57만 6천명으로, 상용근로자는 6천명(1.4%)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6천명(-4.2%), 일용근로자는 6천명(-19.6%) 각각 줄었다.
코로나 19 여파로 안정적인 일자리는 줄어든 대신 비정규직 성격이나 가족 단위 자영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일하는 시간을 놓고도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천명(3.6%)이 느는 데 그쳤지만, 정규직 성격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무려 3만 4천명(-5.8%)이 줄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도 38.3시간으로 2.4시간 감소했다.
전남 7월 고용동향 |
전남의 취업자는 98만 3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 5천명(1.5%) 증가, 3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많이 늘었다.
6월 취업자는 99만1천명이었다.
고용률은 64.5%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p 올랐다.
산업별로 제조업 1만 6천명(16.9%), 농림어업 1만 7천명(8.3%),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3천명(1.4%) 늘었다.
사업, 개인공공서비스업 1만 4천명(-4.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천명(-6.6%), 건설업에서 3천명(-3.0%) 줄었다.
임금 근로자(1만4천명)가 비임금근로자(1천명)보다 더 많이 늘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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