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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로봇이 온다

원주시 시장창출형 로봇 실증 도시 선정…200대 돌봄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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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입으면 힘이 세지는 웨어러블 로봇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 실증사업' 실증 도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로봇을 10대 혁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선정해 물류와 돌봄, 웨어러블(재활), 의료(수술) 등 4대 서비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로봇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돌봄 로봇은 저출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감 해소라는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원주시는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돌봄 및 돌봄 인력 지원을 위한 로봇 활용 분야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억5천만원 중 7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원주시와 강릉원주대, 써큘러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총 200대의 로봇을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요양원 등에 보급해 어르신 교육 및 정서 케어에 활용하고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장애아동의 교육·안전·돌봄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강릉원주대와 협력해 AI 기반 로봇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돌봄 분야의 성공 사례를 만들고, 로봇 관련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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