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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돗물 유충 관련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 중간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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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기자]
국제뉴스

인천광역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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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인천광역시가 공촌·부평정수장의 수돗물 깔따구 유충 유출사고의 원인파악을 위해 지난달 16일 발족한「수돗물 유충 관련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이하 조사단」이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9일 시작된 인천광역시 수돗물 깔따구 유충 유출사고와 관련된 공촌‧부평정수장의 조치는 다음과 같다.

우선 공촌정수장 활성탄 흡착지(이하 활성탄 지(池))와 부평 정수장 제1정수 계통 활성탄 지는 지난달 13일과 18일부터 운전을 중단했고, 수돗물 공급은 표준정수처리 공정으로 전환했다.

부평 정수장의 제3정수 계통 활성탄 지는 구조의 특성상 표준정수처리 공정으로 전환하지 못해, 기존 활성탄지 10개중 6개 지의 활성탄을 빼낸 후 완전히 세척한 다음 다시 채워 넣고 운전하고 있다.

조사단은 인천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원인으로 공촌 및 부평정수장 활성탄 지 건물내부로 유입된 깔따구 성충에 의해 활성탄 지 내에 번식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공촌‧부평정수장에서 발견된 깔따구(성충·유충)와 배수지 및 수용가(물사용가정)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의 종류가 일치했다.

인천시에서 활성탄 지의 운영을 중단하고, 수돗물 급수계통에 필요한 차단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깔따구 유충 검출량이 현저히 줄었고 현재(8.7.)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활성탄 지에서 깔따구가 발견된 원인으로는 첫째, 활성탄 지 건물에 방충망은 있으나 창문을 개방할 경우, 환기시설이 중단될 경우 및 사람 출입 등에 의해 깔따구 성충의 유입이 가능한 구조였다.

둘째, 활성탄 지는 상층부가 노출돼 성충이 산란처로 이용이 가능하고, 활성탄 내부의 생물막과 유기물은 깔따구 유충의 먹이로 이용될 수 있었다는 것과 유충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셋째, 공촌·부평정수장의 활성탄 지역세척 주기 내에서 깔따구 알의 부화와 유충의 성장이 충분히 가능한 점을 현장조사결과 확인했다.

활성탄 지로부터 깔따구가 유출된 원인으로는 깔따구 유충은 저서성으로 활성탄 지 하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활성탄 및 하부 지지층 여과사리의 입자사이의 공간과 하부집수장치의 틈새가 유충의 유출을 막을 만큼 미세하지 못하기 때문에 역세척 주기 등이 부적절할 경우,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조사단은 8월 중 추가적인 조사 후에 최종 조사결과 발표 시 활성탄 지의 구조 및 운영방법 등 깔따구 유충 발생 및 유출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단기·중장기 조사 대상 및 긴급한 관리상의 개선 사항들에 대해 최종결과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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