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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필리핀, 코로나 일일 확진 7천 명 육박…베트남도 사망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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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 명에 육박하는 등 재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dpa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전날(10일) 6천95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누적 확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13만6천638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약 60%는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에서 나왔다고 필리핀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의 방역 수위를 준봉쇄령(MECQ)으로 높이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어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하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6명으로,누적 확진자 수는 847명이 됐습니다.

이 중 389명은 '다낭발 재확산' 이후 15개 도시 및 성에서 발생한 지역감염자로, 모두 다낭시와 연관돼 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습니다.

재확산의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다낭시 측은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시장이나 쇼핑몰 내 장보기를 사흘에 한 번으로 줄여달라고 권고했다고 일간 뚜오이째는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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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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