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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0조 넘은 2차 전지 3社…“LG화학 90만원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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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LG화학·삼성SDI·SK이노, 시가총액 합계 100조↑

목표가 대부분 넘은 LG화학…“中 CATL 대비 저평가”

삼성SDI·SK이노 목표가↑…양극재 등 관련 부품업체도 관심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차 전지 3대장’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대장주인 LG화학(051910) 조차도 해외 경쟁업체와 비교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이들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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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대부분 넘은 LG화학…“中 CATL 대비 저평가”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100조원이 넘는다. LG화학이 50조8265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SDI(32조5600만원), SK이노베이션(17조1986억원) 순이다. 전 거래일까지 각각 7거래일, 6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LG화학과 삼성SDI는 이날 3% 안팎 하락했으나 시장에서는 급격한 상승에 따른 일시적 하락 정도로 본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1.09% 올라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LG화학의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72만원이다. 지난 7일에는 75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증권업계는 LG화학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31일부터 지난 3일 사이 서둘러 목표주가를 65만원(DB금융투자), 70만원(유진투자증권·유안타증권·신한금융투자), 78만원(현대차증권), 80만원(하나금융투자) 등으로 각각 상향해 발표했으나 이미 목표가를 넘어섰거나 혹은 매우 근접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LG화학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아직 부정적인 요인이 없고 LG화학이 경쟁사인 중국 CATL보다 저평가된 상태라는 판단에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CATL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중국 시장에 못 들어가기 때문인데, 유럽 시장의 성장으로 LG화학의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두 회사의 차이가 줄었다”며 “LG화학의 주가는 95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전기차 산업 성장 속도를 배터리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수요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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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SK이노베이션 목표가↑… 관련 부품업체도 관심


증권가에서는 LG화학과 함께 급상승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도 다시 올려잡는 분위기다. LG화학과 마찬가지로 상승세가 하반기에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10일 종가 기준 삼성SDI의 주가는 47만3500원, SK이노베이션은 18만6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삼성SDI의 목표가를 종전 50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3조360억원(전년 동기 대비 18.2% 상승), 영업이익은 2330억원(전년 동기 대비 40.8%상승)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전지 매출액, ESS 배터리 매출액 호조가 기대되며, 삼성전자와 애플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소형 배터리와 전자재료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회사의 자동차용 전지 매출액은 올해 3조8000억원에서 4년 뒤 1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의 목표가를 종전 15만9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2차 전지 제조사에 양극재 등 필수 부품을 납품하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주가 역시 상향 조정됐다.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부품 수요가 기존 배터리 3사에서 완성차 기업까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목표가를 종전 15만2000원에서 18만1400원으로 상향하며 “고객사가 배터리 기업에서 완성차 기업까지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전기차향 중심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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