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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文 지지율 한 주 만에 재하락 43.9%…TK서 급락했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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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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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3~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43.9%가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보다 2.5%포인트 내린 수치였다.

반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2.4%로 지난주에 비해 3.0%포인트 올랐다. 긍정-부정평가 사이의 격차는 8.5%로 오차범위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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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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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TK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지난주에 비해 국정수행 지지율이 12.5%포인트 급락한 반면, 서울은 3.3%포인트 올라 43.1%를 기록했다.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지난주보다 4.2%포인트와 3.7%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 주보다 6.0%포인트, 70대 이상에서 3.5%포인트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지난주에 비해 4.7%포인트, 중도층에서 3.7%포인트 떨어진 반면 보수층에서는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오히려 5.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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