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림의 날 맞아 피해자 명예회복 기원
2019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주간 기념식 모습(사진=부산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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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림의 날'을 맞아 10일부터 14일까지 '202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림의 날'은 1994년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 아시아연대회의가 2012년, 매년 8월 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하자고 제안,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7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 법률이 통과되면서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기림의 날'이 지정된 이후 부산시도 매년 기림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e-기념식, 기림의 날 기념 특별전으로 진행한다.
기념식은 14일 부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e-기념식으로 개최된다.
온라인으로 시민들에게 기념사와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김문숙 대표의 인사말, 피해 할머니의 용기를 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카드뉴스 등으로 꾸며진다.
또, 기림 주간인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수영구에 있는 민족과여성역사관에서 기림의 날 기념 특별전도 사전예약제로 열린다.
(사)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역사교육과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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