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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4명 중 1명은 가족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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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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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62명 발생했다. 사진은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 모습. | 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1일 472명 이후 6일 만이다.

도쿄도는 7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462명이라고 밝혔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107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일간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총 2416명으로, 하루 평균 345명꼴로 나왔다.

도쿄 지역 감염은 가정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도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 유형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40~50대 33.5%, 60대 40.5%, 70대 이상 51.0%가 가정 내 감염으로 파악됐다. 20~30대는 유흥가를 매개로 한 감염이 24.1%로 가장 많았다.

전 연령대에서 가정 내 감염 비율은 26%로, 확진자 4명 중 1명꼴로 가족을 통해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도는 오는 15일 ‘오봉’(お盆) 명절 기간에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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