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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보다 너무 낮은데!”…현재주가와 괴리율 큰 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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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지엠피, 효성티앤씨, LF, 현대그린푸드 등

대외변수 따른 주가 변동 가능성은 주의해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연일 갈아치우며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낮은 저평가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종목들 가운데 주가 괴리율(목표주가와 시가 차이)이 큰 상위 종목은 브이티지엠피, 효성티앤씨, LF, 현대그린푸드, 제로투세븐, 현대홈쇼핑, CJ프레시웨이, 금호산업, 화승엔터프라이즈, LG유플러스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로 코스메틱 업체인 브이티지엠피는 6일 종가가 8750원으로 증권사 목표주가인 1만6167원과의 괴리율이 85%에 달했다.

실적도 양호하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8%, 영업이익은 1.4%, 당기순이익은 221.8% 증가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외형도 커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코스닥150지수에 신규편입돼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효성그룹에서 2018년 인적분할한 효성티앤씨는 코스피지수가 반등한 3월 중순 이후에도 주가가 정체돼 있는 가운데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음에도 괴리율은 77%로 높은 상태다.

효성티앤씨는 고기능섬유소재인 스판덱스의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악재가 겹치며 단기적으로 수요 위축 국면을 맞았다”면서도 “향후 수요 회복 국면에서 스판덱스 수급 개선과 시황 반등이 기대돼 현재 저가매수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목표주가 괴리율 하위 1위 종목은 두산퓨얼셀이다. 두산퓨얼셀의 6일 종가는 4만4400원으로 목표주가 1만6333원보다 63% 이상 과대평가돼 있다.

두산퓨얼셀은 두산그룹 자산 매각 대상으로 꼽히면서 주가가 3월 23일 연저점인 4010원에서 11배 이상 급등했다. 최근 채권단이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밝히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소멸된 상황이지만 주가는 유지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혜를 받은 씨젠(38%), 2차전지 소재기업인 엘앤에프(37%) 등도 현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목표주가가 현 주가보다 현저하게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가치가 현재 그만큼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라며 “증권사 목표주가가 재무구조, 사업성 등 기업의 내부 요인을 판단해 산정하고 있는 만큼 신뢰성이 있지만, 매각, 합병, 해외 시장 등 돌발변수로 인한 주가 변동 가능성에 주의하면서 투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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