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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미국 금융당국, '회계 불투명 중국기업 상장폐지' 의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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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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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당국이 미국의 회계기준을 지키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미국 증시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와 재무부 관리들이 이런 내용의 의견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주식을 거래하면서 회계 감사 자료를 내지 않는 중국 기업은 상장을 폐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번 권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규제를 피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로부터 미국 투자자들을 보호할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칩니다.

이번 권고가 시행되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은 2022년 1월까지 회계 감사 자료를 미국 규제 당국에 공개해야 합니다.

이번 권고는 중국 기업에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의회와도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상원은 중국 기업이 미국의 회계감사나 규제를 따르지 않으면 미국 증시에 상장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올해 5월에 이미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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