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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치 한꺼번에 올리자'…전국 전셋값 가파르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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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아파트의 전셋값도 예상대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여당이 밀어붙인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자 4년 치 인상분을 한꺼번에 올리기도 한다는데, 전세 물건도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웬만한 동네에서는 전세로 나온 집 찾기가 어렵습니다.

[서울 강동구 공인중개사 : 전세 매물이 굉장히 귀해졌어요. 그러면서 가격이 확 올랐어요.]

지난달 초 4억 5천만 원에 전세가 나갔던 서울 강동구 이 아파트 110㎡형은 지난 4일 5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한 달 사이 10% 넘게 오른 것입니다.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전셋값을 미리 올려받는 집주인들이 늘었습니다.

[서울 강동구 공인중개사 : '아, 이 정도면 내가 4년 정도 받을 수 있겠다' 그런 금액들이죠. 전세만 지금 (호가가) 한 6억 5천만 원까지 올라갔어요.]

전셋값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4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세종시가 한 주에 2.41% 오르는 초강세를 이어갔고,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의 과천, 하남, 광명 등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 4구의 상승률이 0.3%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김진유/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 전월세 거래량은 많이 줄겠죠. 4년간 잠기면 산술적으로 생각해도 2분의 1이 될 거고 시장을 그렇게 통제를 하면 전세로 나오는 매물이 줄어들어요.]

8·4 공급 대책으로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이 크게 늘면서 청약 대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전세시장의 불안 요인입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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