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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부겸 "특별재난지역 선포 힘 보태겠다"..집중호우 이재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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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5일 경기도를 방문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했다. 김 후보는 수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김부겸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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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또 수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5일 김 후보는 "오늘 경기도 곳곳을 방문해 시·도 의원들과 얘기를 나누며 호우 피해의 심각성을 전해 들었다"며 "지역 주민들이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대한 건의가 특히 많았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비롯한 피해지역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소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시·군·구를 기준으로 피해 규모가 최소 60억원이 넘으면 지정할 수 있다. 읍면동을 기준으로 할 때는 피해액이 6억원 이상이면 지정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경기·강원·충청지역에 특별교부세 70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제가 당 대표로 일하게 되면 감염병, 이상기후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챙기겠다"면서 "안전을 담당하는 장관을 지냈기에 재난지역의 공직자들이 얼마나 긴장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직접 피해현장을 찾아뵙고 살펴야 하겠지만 혹여 피해 복구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듯해 그러지 못했다"면서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을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아무쪼록 빨리 피해가 수습돼 주민들의 근심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된 집중호우로 경기·충북·강원지역에서 사망자와 실종자, 이재민이 1000명을 넘어섰다. 농경지 5751㏊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되기도 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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