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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3번 터진 잭폿…탄자나이트 캔 광부 60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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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북부에만 있는 희귀 돌덩이

"큰 돈 벌었다고 일상 달라지지 않을 것"

마을에 학교와 보건시설 건립 지원 계획도

연합뉴스

탄자니아 광부 사니니우 라이저[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지난 6월 희귀 광물인 탄자나이트를 둘이나 캐내 하룻밤 사이에 수십억원을 벌어들인 탄자니아의 광부에게 세 번째 행운이 굴러들어왔다. 또 다른 탄자나이트를 캐낸 것이다.

3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탄자니아 광부 사니니우 라이저는 6.3㎏에 달하는 탄자나이트를 팔아 200만달러(약 23억8천만원)를 벌었다.

탄자나이트는 탄자니아 북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희귀 원석으로, 녹색,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 등 갖가지 빛깔을 어우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원석은 앞으로 20년 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라이저는 이전에도 무게가 9.2㎏, 5.8㎏ 나가는 탄자나이트를 발견해 340만달러(약 40억6천만원)를 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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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공개된 탄자나이트 원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럼에도 라이저는 "갑작스레 돈을 벌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일상생활을 바뀌진 않을 것이다. 2천마리 소를 돌보는 일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0명이 넘는 자녀의 아빠이기도 한 그는 "벌어들인 돈을 만야라주 북부에 있는 자신의 마을에 학교와 보건시설을 세우는 데 쓸 것"이라고도 전했다.

또 라이저는 "정부와 함께 일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간 탄자니아에서는 탄자나이트와 같은 희귀 광물을 캐려는 불법 채광이 유행해왔다. 이 때문에 2017년 존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은 군을 동원해 만야라주 내 탄자나이트 발굴 지역의 24㎞ 반경에 외벽을 지으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채광에 나선 라이저는 "정부와 일하면 아무런 문제 발생하지 않는다. 정부는 투명하다"면서 동료 광부에게 조언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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