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3만 2천 가구 추가 공급…태릉CC·서울조달청 부지 개발

정부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 등 신규부지 발굴 등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 2천 가구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재건축 단지가 주택 등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500%까지 올려주고 층수도 50층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참여형 고밀 재건축도 도입해 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오늘(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태릉골프장 외에도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등 공공 유휴부지를 공공택지로 개발해 3만 3천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3기 신도시 주거 밀도를 높이고 서울 용산 정비창 공급 가구를 1만 가구로 확대하는 등 기존에 발표한 공공택지의 용적률을 높여 2만 4천 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 물량도 6만 가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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