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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미중 갈등 속 중국, 한국에 러브콜…입국 제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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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8일 주한중국대사관 영사부 앞에서 업무 보기 위해 줄 선 사람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에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한중 간 우호를 강조하며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전방위적인 미국의 압박에 직면한 중국이 경제적으로 밀접한 한국과 관계 개선을 통해 활로를 찾아보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5일부터 취업, 유학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거나 유효한 거류증을 가진 한국인들의 비자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3월 말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왔는데 이처럼 입국을 완화해준 국가는 한국이 처음입니다.

이는 한국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정된 데다 한중간 경제·무역 교류 회복을 위해 양국 간 입국 완화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내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위해서라도 한국에 대해 입국 제한을 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주한 중국대사관과 각 총영사관은 5일부터 비자 신청을 받게 됩니다.

다만,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 탑승 5일 전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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