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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이 3일 김포한강선과 GTX-D 노선과 관련 김포시의 입장을 재천명했다.
정하영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김포한강선’의 종점은 당연히 김포한강신도시이며, 복선으로 계획해 이미 2019년 10월 국토부에 건의했고 변경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경우 경기도와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가 공동으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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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선 노선은 김포시에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협의 지속
김포한강선은 지난해 10월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2030’ 구상안에 포함됐다.
대광위가 구상안에 제시한 김포한강선은 김포시 및 서울시, 인천시의 용역과정에서 검토됐던 노선과 대부분 비슷하다.
철도계획 수립에 있어 가장 타당성이 높은 노선(안)임을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김포한강선을 검토하면서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을 포함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김포시는 “건폐장 이전을 포함한 검토안의 비용편익(B/C) 값이 높게 나왔으나 ‘건폐장 이전 불가, 차량기지 이전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줄곧 서울시에 밝혀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당정협의회 때 건폐장 이전을 배제한 ‘서울2‧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이 논의됐으며 서울시가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달 중순 용역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김포시 철도과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용역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도 않았는데 최근 일부 언론에서 ‘김포한강선 검단 종점’, ‘김포한강선 단선 건설’ 등 아니면 말고 식의 근거 없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사실을 왜곡시켜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한강선의 종점은 당연히 김포한강신도시이고 복선으로 계획해 이미 2019년 10월 국토부에 건의했다”며 “서울시 등과 논의된 실무협의체에서 지역여건과 제반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김포시에 가장 유리한 철도망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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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10월중 국토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
김포시는 지난 2월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월에는 김포시가 대표로 용역을 발주했고 5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는 GTX-D 노선 용역 진행과 관련 수시로 실무협의를 하고 있으며 8월말 중간보고회를 거쳐 10월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와 세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GTX-D는 ‘김포한강신도시~검단신도시~부천~서울남부~하남’을 경유하는 노선.
해당 노선은 ‘광역교통 2030 구상안’ 발표 시 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 신규노선을 검토한다는 계획으로 시작됐다.
광역교통 2030 구상안의 핵심은 김포한강신도시 등 2기 신도시 및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여건 개선이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 교통정책의 핵심이자 최종 목표는 서울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라며 “김포한강선과 GTX-D 두 사업이 모두 차질 없이 착실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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