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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코로나19 세계 일일 확진자 30만명 육박…누적 확진자 1800만명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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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누적 확진자 1775만7500명 달해

미국 확진자 수 470만명 넘어 가장 많아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전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을 육박하는 등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가 1800만명을 눈앞에 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29만2527명으로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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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확산세가 점점 가팔라지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800만명 가까이 된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은 1775만750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68만2999명에 달한다.

확진자 수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470만588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브라질(266만6298명) △인도(169만7054명) △러시아(83만9981명) △남아프리카공화국(49만3183명)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확산세가 억제된 것으로 판정된 지역에서도 다시 확진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로 나오고 있다. 1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580명이었다. 도쿄도(東京都)의 전날 신규 확진자는 4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691명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1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린다. 글로벌 차원에서 볼 때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는 의미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로렌 립워스 감염병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외출 자제령 등 규제가 완화되자마자 확진자 수가 급증했지만 이는 2차 유행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재유행의 경우 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가 거의 사라졌다가 재확산하는 경우나 계절에 따라 확산과 수렴을 반복하는 경우,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발생한 경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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