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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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다음달 12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주최하는 수요시위에 참석할 예정이다.
30일 정의연과 이용수 할머니 지인 등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8월12일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를 겸해 열리는 '제8차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이 할머니는 지난 5월7일 대구의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는지도 모른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할머니의 참석이 성사된다면 대구에서의 첫 기자회견 이후 97일만에 정의연 주최 수요시위에 참석하는 것이다.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013년부터 매년 8월14일마다 기림일 기념 집회 등을 열어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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