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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천700만 명…나흘 만에 100만 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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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7개월 만에 1천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각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국경을 재개방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나흘에 100만 명 꼴로 늘고 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30일 오전 8시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714만7천73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66만8천789명에 달합니다.

누적 확진자가 1천7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213일 만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25일 만인 지난 22일 1천500만 명으로 늘었고, 나흘 후인 지난 26일 1천600만 명을, 그리고 다시 나흘 후인 30일 1천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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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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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확진자수는 미국 455만5천39명, 브라질 255만3천265명, 인도 158만4천384명, 러시아 82만8천990명, 남아프리카공화국 47만1천123명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브라질 6만8천616명, 미국 5만6천696명, 인도 5만2천249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만1천362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확산을 어느 정도 가라앉힌 것으로 평가되던 국가들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어느 정도 진압한 뒤 경제활동을 재개한 일본과 홍콩, 호주, 이스라엘 등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기록적으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철이 오면 코로나19 확산이 얼마나 더 거세질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팀 스펙터 런던 킹스칼리지 유전역학과 교수는 "여름이 오면 다 잘되고, 겨울이 오기 전 신규확진자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실은 아니다"라면서 "겨울이 오면 실내에 모여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습도도 낮아지면서 바이러스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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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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