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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약보합 개장했다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2.25 포인트, 0.25% 밀려난 2만4710.51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99 포인트, 0.17% 하락한 1만134.90으로 장을 열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재차 늘어나고 홍콩에서도 연일 신규확진자가 100명을 넘는 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홍콩에선 이날부터 식당 취식과 모임을 일절 금지하는 등 코로나19 대책을 강화했다.
다만 경기선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장을 떠받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2.01%, 중국공상은행 0.64%, 홍콩교역소 0.3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롄퉁이 0.38%와 1.42% 각각 오르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0.51%, 중국해외발전 0.43%, 신허치업 0.43%, 항룽지산 2.46%, 청쿵실업 1.56%, 링잔 1.03%, 신세계 발전 0.96% 상승하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0.9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78%, 식품주 중국왕왕 0.34%, 유제품주 멍뉴유업 0.41% 뛰고 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4%, 유방보험 0.34%, 청쿵허치슨 실업 0.20% 각각 밀리고 있다.
중국핑안보험도 0.12%, 자동차주 지리 0.1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15%, 중국해양석유 0.23% 내리고 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1.15%,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이 1.38% 각각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9분(한국시간 11시19분) 시점에는 98.89 포인트, 0.40% 올라간 2만4871.6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0분 시점에 30.70 포인트, 0.30% 상승한 1만182.59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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