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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소녀상에 묶인 자전거 자물쇠 절단한 경찰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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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자전거 한 대가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철근 자물쇠로 묶여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자전거를 자물쇠로 묶어놔 소녀상을 모욕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30대 남성이 자물쇠를 절단한 경찰을 고소했다.


경찰은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자전거를 묶어놓고 간 자전거 주인 A씨가 경찰을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께 자전거 한 대가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철근 자물쇠로 묶여 있는 것을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전거 주인인 A씨에게 자물쇠를 수거할 것을 요청했지만 A씨가 이를 거절해 자물쇠 일부를 절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소녀상 옆에 놓인 화분은 괜찮고 왜 자전거는 안되냐며 화분을 치우면 자전거를 가져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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