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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던 여성 BJ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를 상대로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가 오늘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낮 12시쯤 시흥시에 있는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모습을 방송하던 여성 BJ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찍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고,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촬영 시도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했지만, 영상 등이 남아 있을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며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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