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트위터, 코로나에 2분기 이용자 늘고 매출은 줄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코로나19 여파에 지난 2분기 신규 이용자는 크게 늘었지만, 기업 등이 광고 지출을 줄이면서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2분기에 일간 활성이용자(mDAU)가 1억8천6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34% 급증한 것이며, 트위터가 2016년 관련 통계 공개를 시작한 이후 최대폭의 증가입니다.

트위터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일간 활성이용자 급증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택 대피 명령과 트위터를 통한 코로나19 관련 논의 등 주로 외부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위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줄어든 6억8천340만 달러(약 8천19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억460만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트위터 전체 매출 가운데 약 82%를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23% 급감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내에서의 광고 매출은 25%나 떨어졌습니다.

트위터는 코로나19 사태와 백인 경찰의 폭력에 의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시위 등으로 기업 등이 광고비 지출을 줄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민 기자(khm@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