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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5세대 이동통신

서울 지하철서 5G 속속 터진다…9호선 이어 이달 2호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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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3일 새벽 지하철 5G 구축 현장을 방문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서울 지하철 을지로입구역에서 5G 다운로드 속도 측정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제공 =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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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모두 끊겨 셔터 문도 내려온 23일 새벽 1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서울 지하철 5G 구축 공사 담당자에겐 이때가 '작업을 시작하는' 시간이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이날 새벽 지하철 5G 구축 현장 방문에 나서 공사 현장의 애로 사항을 듣고 5G 속도 측정에 나섰다. 장 차관은 "5G는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로서 디지털 뉴딜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국민이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다양한 5G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로 위에 5G 장비가 설치된 후 이뤄진 속도 측정 결과 1355Mbps가 나왔다. LTE 속도를 측정해 나온 467Mbps보다 3배 가까운 빠르기다. 서울에서는 지하철 9호선 5G 구축이 완료됐으며 이달 지하철 2호선 구축이 마무리된다. 연말까지 1·3·4·7·8호선, 내년 3월 분당선, 내년 4월 5·6호선, 내년 6월에 공항철도와 신분당선까지 5G 구축이 완료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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