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정부는 안전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민간 분야와의 협력을 포함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 국무부 사이버·국제통신정보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21일(현지시간) 뉴욕포린프레스센터가 주관한 영상 브리핑에서 "우리는 LG유플러스 같은 기업들을 향해 '믿을 수 없는 공급업체'에서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옮기라고 촉구한다"며 화웨이와 거래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 14일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는 SK와 KT를 '깨끗한 업체'로 거명하며 반화웨이 전선 동참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화웨이 등을 매개로 격화되는 미·중 갈등에 대비해 28일 '제3차 외교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2차 회의를 연 지 7개월 만이다. 외교부를 포함해 청와대,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여 개 부처 관계자 총 50여 명이 참가한다.
[신찬옥 기자 / 안정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