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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트럼프 "중국 공관 추가 폐쇄 가능"…대중 압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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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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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 조치하면서 중국과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가 언제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내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추가 공관의 폐쇄에 관해서라면 언제나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폐쇄한 중국 공관에서 불이 났고, 중국 공관 직원들이 문서를 태운 것 같다"면서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 요구에 이어 미국 내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 조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열어두며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미국은 앞서 우리시간 어제 중국에 텍사스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사흘 안에 폐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중국은 미국이 폐쇄 결정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단호한 대응으로 맞서겠다고 공언했으며, 우한에 있는 미국 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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